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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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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설명하기 곤란한 것들이 있어.
어디서부터 시작된건지 너무 오랜 일이라 잘 기억이 안나서 결론만을 말하게 되.

"왜그런거지?"
호기심을 가지고 그렇게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말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고 생각하기 싫은 일들도 모두가 이어져 있어.
책상이나 장농 밑바닥쯤에 떨어져있는 먼지범벅 양말, 십원짜리 동전 같아.

죽을 때까지 타인에게 나를 이해시키려고 노력해야 할 텐데.
가끔 설명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어
꿀먹은 벙어리가 되지.









아직 많이 아픈걸까,
"말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면 된다고
싫으면 싫다고 말해도 된다고
"다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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